안녕하십니까?

대한신장학회는 지난 40년 동안 눈부시게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특히 연구 분야도 다양하게 세분화되어 학회인정 산하 연구회가 16개에 이르고 있습니다.

각 연구회를 좀더 자세히 살펴보면, 학술대회, 국제교류, 저서 집필 등 다양한 활동을 활발히 하는 연구회도 있는가 하면, 좀더 많은 지원을 필요로 하는 신생 연구회도 있습니다. 또한 양질의 우수한 강의를 준비하였음에도 참석인원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연구회 심포지엄도 있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연구회 활동에 많은 제약이 생겨, 연구회 활성화에 어려움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합니다.

연구회의 활동을 지원하면서도, 여러 어려운 난관을 슬기롭게 극복하기 위해 학회에서 연구회 통합학술대회를 개최하기로 하였습니다. 이번 통합학술대회 준비를 위해 지난 2020년 5월 대한신장학회 16개 연구회에 설문조사를 시행하여, 각 연구회의 어려운 점과 건의사항을 파악하였고, 2020년 7월 1일 연구회 회장단 회의를 통해 이를 공유하고, 대략적인 아젠다에 대해 논의하였습니다. 이후, 국내외 다양한 학술대회 검토를 통해 연구회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지원을 할 수 있는 구체적 작업을 진행하였습니다.

대한신장학회에서 준비한 통합학술대회는 다음과 같은 특징을 살리고자 하였습니다.

1. 연구회의 장점을 최대한 살리되, 같은 주제가 중복되지 않도록 배치하였습니다.
2. 신장학과 연관된 다양한 분야와 Joint session 을 구성하였습니다. 감염학회, 심부전학회, 골대사학회 등과 함께
     다학제적인 접근을 통한 폭넓은 교류의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3. 코로나로 위축된 투석간호사 교육을 보강을 위해 투석간호사협회와 함께 간호사 세션을 별도로 마련하였습니다.
4. 회원들의 충분한 윤리교육 시간 보장을 위해 윤리위원회와 함께 윤리교육 세션을 마련하였습니다.
5. 학회차원의 국책 연구 사업의 지원을 위해 연구 특별 세션을 마련하였습니다.
6. 개원의 연수교육 강화를 위해 별도의 개원의 연수강좌 세션을 마련하였습니다.

대한신장학회는 각 연구회가 역량을 충분히 발휘하여, 연구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이번 통합학술대회를 통해 연구회가 더욱 발전하기를 기대합니다. 아울러, 그 혜택이 신장 환자들에게 이어지는 선순환이 지속되기를 희망합니다.

감사합니다.

대한신장학회 이사장 양철우
수련교육이사 한승엽
수련교육이사 김세중